180923 지역단체의 소소한 모임이야기(21) - 축복봉사단 (단장 김보미)
사람의 인연이란 그렇습니다.
사소하게 옷깃이 스치듯 지나갔는데 강력한 관계가 되기도 하고, 느슨한 관계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늘 주어지는데, 결국 사람의 만남이 행복의 기본 요소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과의 행복한 교류와 나눔을 통해 제 마음까지 흐믓한 일들이 많아지는 나날입니다. 특별히 작은 체구로 두 아이의 어머니로 그리고 봉사단 단체장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축복봉사단의 행보를 보면서 식었던 열정이 다시 일어나곤 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던 문화영역, 그리고 인적네트워크가 좀더 넓은 범위로 확장되어 간다고 여겨지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음향지원, 음식지원, 행사지원, 그리고 음악재능기부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어서인지 행사진행시 항상 풍성합니다.
먹을 것이 많다는 것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요소입니다.
살아가면서
서로 돕고
서로 나누며
서로 행복할 수 있는 만남이 이어진다면 그것만큼 축복스러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은 파장을 일으키며
한 계단 한계단 단체 성장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곳...말없이 자신이 맡은 것을 감당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곳...끊임없이 봉사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네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단체명처럼 지역사회에 풍성한 일과 복된 일을 감당하는 단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와 함께 하고 있는 시민문화촌, 통기타문화촌, 이화문화예술단, 조지훈문화의거리추진위원회, 남양주지역발전위원회, 숲힐링문화협회,국제시낭송예술인연합회등의 문화예술 및 지역발전 단체와도 많은 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더욱 발전하는 단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축복봉사단의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