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7 지역단체의 소소한 모임이야기(15) - 통기타나도연주해 (네이버밴드기반)
음악으로 하나되는 사람들
통기타로 서로 소통하는 사람들
전국 각지에서 이유 불문하고 음악이라는 공통어로 모이는 사람들
지난 주말 힐링되는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만들어 진지 얼마 안된 신생 밴드(통기타 나도 연주해)지만 1,000명이 넘는 빅 밴드를 단 기간에 이루어 내는 기적을 이루며 멋진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통나연 (밴장 낭만아재, 이광섭) 정기 모임입니다.
보통 네이버 밴드 속성상 회원을 빼간다는 표현이 있는 것처럼 인원수 채우기 바쁜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각종 규제와 통제를 행사하며 회원들 위에 군림하는 리더와 운영진들이 많은데, 통나연은 밴드의 영역을 벗어나 음악으로 서로 교류하자는데 더 큰 의미를 두는 멋진곳입니다.
이날의 정모도 그런 영역 구별없이 모여든 통기타 동호인들의 즐거운 축제였습니다. 작은음악회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저도 이렇게 작은음악회만 쫓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정도 쌓이고 사랑도 쌓이고 추억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런 작은음악회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새로운 꿈을 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