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인간 세상 정치판을 비웃는 듯

by 평화마을 posted Mar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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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대선 패배-한시-권오철 작사-김승국 원작-220313.png

위의 시의 원작자인 김승국이 쓴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나무 가지의 단비 방울을 보며

 

 

김승국

 

 

오늘 아침선거 패배 이후의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창문을 열자마자, 우리 집 앞의 은행나무 가지에 봄비의 단비 방울이 맺혀 있네요.

 

 

못난 인간들의 아수라장 정치판을 비웃듯이, 자연의 생명력이 나에게 시름 거두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영위하라고 손짓하는 듯하네요.

 

 

심리적 공황[패닉 상태]에 빠져 있을 광주전남북수도권 민초들의 질긴 생명력을 은행나무 가지의 물방울에서 보는 듯합니다.

 

 

나뭇가지의 물방울 같은 민초들의 검질긴 생명력으로 5년 뒤를 기약합시다. 한발 한발 더 높은 민주주의를 향하여(2022313早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