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25 전국 맛집 멋집 구석구석 찾아가기(14) - 느티나무집 (남양주시 조안면)
문촌 장익수(메인즈)
남양주지역은 맛집 멋집으로 소문 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 다녀왔는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실학박물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샘들과 점심회식이 있어 찾은 곳입니다.
유기농쌈밥으로
맛난 점심
맛난 대화
맛난 만남
맛난 이야기를 나누며 헤어졌습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장영실 드라마 자문을 해 주신 정성희 박사와 함께 짧은 시간 역사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다양한 환담속에 음식 맛도 꽃피운 느티나무집입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면 독립된 공간으로 안내해 줍니다. 실학박물관, 다산생가를 방문한 후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다산생태공원을 걷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시면 좋은 장소입니다. 역사도 알고 문화도 알고, 그리고 맛난 점심도 함께 할 수 있는 "느티나무집" 강추합니다.
요즘 키우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들을 돌본다는 것
짐승을 돌본다는 것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필요와 돌봄은 끝을 내면 안되는 일이고 그 필요가 존재하는 한 계속 가야 한다는 것도 깨닫고 있습니다. 매일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요구되는 그런 필요에 민감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날이 추워졌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던 길목에 찾아온 쌀쌀함은 작은 고통입니다. 그러나 남은 생을 살아가는 동안 고통을 이겨내는 힘이 삶의 자양분이 되듯이 쓸쓸함이 있더라도 인내하며 오늘이라는 주어진 시간동안 행복한 순간 순간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