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06 역사문화탐방이야기(23) - 철종을 낳은 전계대원군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by 문화촌 posted Oct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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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6 역사문화탐방이야기(23) - 철종을 낳은 전계대원군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문촌 장익수(메인즈)

 

 

살아가다보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던 일, 불가항력적인 일, 그리고 쌓여진 안좋은 기억들로 혼란스러운 일이 반복되는 날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생기는 오해는 불신을 키우고, 사람의 가치를 떨어지게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끊임없이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죽어서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남겨질 것인가를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죽음 이후에 "나"라는 사람은 타인의 기억속에 조금은 여유가 있었고, 조금은 그들을 사랑했고, 조금은 나눌 줄 알았던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는 서자의 서자...장조의 서자 은언군의 서자였습니다. 

 

조선시대에서 그렇게 태어난 것이 죄라면 죄일까요?

 

전계대원군 이광

 

그는 죽어서야 비로소 편안한 잠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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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대원군(全溪大院君, 1785년 4월 29일 (음력 3월 21일) ~ 1841년 12월 14일 (음력 11월 2일))은 조선 후기의 왕족이며, 철종의 생부이다. 장조의 서자 은언군의 서자였다. 이복 형 상계군과 아버지 은언군에 연루되어 강화도로 추방되어 빈농으로 생애를 마쳤으며, 은언군의 서자라 작위가 내려지지 않았다.

소실 중 한명인 염씨에게서 얻은 셋째 서자 원범이 1849년 순조의 양자 자격으로 왕위에 오르면서 전계군(全溪君)의 작호가 내려졌다가, 다시 대원군으로 추봉되어 전계대원군이 되었다. 경기도 강화군 출신으로 본관은 전주, 휘는 광(), 자는 창강(昌康), 초명은 해동(海東)이다.

 

출처 _ 위키백과

 


전계대원군 이광은 평생 하루살이 인생을 살며 그날 그날의 품삯으로 생계를 이어 갔으며 빈농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순조의 장남이 21세에 죽고 차남도 요절하여 이광의 아들 이원범을 양자로 입적하게 하여 세운 이가 바로 조선 25대 왕 철종입니다. 아들 이원범이 왕에 오르고 나서야 이광의 삶과 위치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전계대원군

 

우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사람이 정치권력을 소유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자신의 입지가 커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런 권력을 얻은 정치인과 사람을 가까이 하려 하는 자세는 그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포천시에 위치한 전계대원군 묘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큰 기와집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종가집인 것 같은데 자세히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화창한 날씨에 햇볓까지 따갑게 내리쬐는 그곳을 방문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이 땅에 묻혀있는 그 분의 삶은 어땠을까?

 

아들이 25대 왕이 된 것은 그의 사후 로또를 맞은 것처럼 기대치 않은 행운인 것 같습니다. 

 

우연인 것 같지만 운명같은 만남이 있습니다. 누군가와의 만남을 소홀히 하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힘이 없다하여 영원히 그렇지 않습니다. 손익을 계산하기전에 사람의 본성을 보고 싶은 날입니다. 어쩌면 이광과 같은 인물이 우리의 이웃 사촌으로 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더불어 화하는 삶이 좋습니다.

 

그런 나날을 생각하며 오늘이라는 시간을 보내봅니다. 그 시간을 보내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기준 삼아 살아야하는지 다산의 생각을 돌아봅니다.


"천하에는 두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옳고 그름의 기준이 그 하나요, 다른 하라는 이롭고 해로움에 관한 기준이다. 이 두가지 큰 기준에서 네단계의 큰 등급이 나온다. 옳음을 고수하고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단계이고, 둘째는 옳음을 고수하고도 해를 입는 경우다. 세번째는 그름을 추종하고도 이익을 얻음이요, 마지막 가장 낮은 단계는 그름을 추종하고 해를 보는 경우다.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옳음을 고수하고 이익을 얻는 삶...

 

그것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살아 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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