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9) 2021.5.3 - 새로운 꿈과 비전

by 문화촌 posted Aug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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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나눔바리스타교실(가배커피사업단)

1톤밴드와 커피학교 일일편지(49) 2021.5.3 - 새로운 꿈과 비전

 

1월 이후로 커피쪽보다는 쿠팡 배송기사 역할에 더 충실하게 지냈다. 그리고 쿠팡 휴직을 하고 "꽃피는산골" 철거작업 하다 천정에서 떨어져 낙상을 당해 크게 다칠 뻔 했던 날 포함 두물머리숲에서 한달동안 일하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일은 "꽃피는산골" 철거 작업이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주력해야 할 커피 쪽 일은 소홀했다.

 

1톤밴드로찾아가는힐링음악회(12회)를 하는 중에 카페자작나무에서 시험삼아 했던 공연을 신문사에 포스팅 한 이후로 KIM&DIM팀이 문제 제기를 해서 그곳과 원치않는 이별을 했다. 그리고 로스터기 공동구매를 통해 카페 자작나무에 설치하려 했던 계획이 무산되었고, 구리에 있는 해피푸드에 설치하려던 것도 성사직전에 이런 저런 이유로 어려워졌고 결국 공동구매한 로스터기(태환 1kg)는 양평 두물머리숲으로 옮겨져 있다. 그런데 아직 제대로 가동조차 못한 것은 그동안 신경써야 할 일이 산더미 같았기 때문이다. 

 

(이태원 어느 빌라 로비에 있던 배송직원을 위한 물과 간식 제공 모습)

 

(가)남양주NGO센터 셋팅

N뉴스통신 편집국장

1004클럽나눔공동체 경기동부 본부장

45인승 버스 구매

배수로공사 수주 및 공사진행

1톤밴드로찾아가는힐링음악회

모란민주열사기념관건립을위한 시낭송시노래 힐링음악회

양평 두물머리숲 공연 기획 및 커피 제공 등 운영이사 참여

글로벌울림공동체 사단법인을 위한 서류작업 및 홈페이지 제작 참여

공익활동지원센터 공모사업 서류 작업 

커피바리스타 교육(1004나눔바리스타 6기, 늘품바리스타, 요양보호사 그룹)

 

등이 그것이다. 

 

기본적으로 자금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쿠팡 배송기사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4월말을 기점으로 정리한 후 (가)남양주NGO센터 셋팅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CBMC남양주참사랑지회에 초대 받아 매주 화요일 아침 6시 30분 즐거운 모임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늘품바리스타(1급과정) 수업과 요양보호사 그룹(2급과정) 수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마음쿠킹클래스(양평 김미혜 원장) 요리학원과의 콜라보를 위한 수업협의를 진행중이고, 순천향대학 대학원 평생교육센터에 커피수업 개설을 추진중이다. 

 

 

내게 개인적으로 부탁해 오는 원두나 드립백, 티백커피 주문은 발달장애인과함께하는 "늘품"으로 토스해서 넘긴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되는 커피 소분과 택배 작업이 부가적으로 용돈 벌이 정도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5월 중순부터 남양주NGO센터가 어느정도 안정화되면 새벽배송(마켓컬리)을 시작할 예정이다. 물론 냉동탑차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그렇다 해도 수익창출의 기본은 내 몸을 사용하는 것이 최고다. 몸으로 번 돈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 흘린 땀 만큼 수익이 보장되기도 한다. 그리고 주간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미팅 또한 중요해서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커피수업에 대한 수요에 맞춰 대응 할 생각이다. 이제부터 시간 안배도 잘해 주간 커피학교도 활성화 시키고, 커피연구소를 가동해 와인커피 개발에도 집중하려한다. 

 

한달에 만들어 내야 하는 개인적인 재정비용이 있다. 

 

(가)남양주NGO센터 월세와 관리비

차량유지비(45인승 버스)

할부금 납입 등이다. 

 

갈 길이 멀어보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려 한다. 가다보면 길이 만들어지고 꿈도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그냥 생각만 하고 손을 놓고 있기에는 내가 너무 젊다. 생각은 더 젊은 편이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시도하고, 책임지고, 묵묵히 무소의 뿔처럼 앞으로 끊임없이 가고 있다. 먼 미래에는 조용히 타국에서의 삶을 보내야 하므로 체력 안배도 잘 하려 애쓴다. 숨가쁘게 달려오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이제부터는 숨고르기를 하려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제가 원하는 내일이 찾아오리라 생각해 보며 남은 일정을 소화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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