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23 문촌편지 - 비오는 날 마음이 흐른다 (1)
다시 시작해 봅니다.
낯선 지역에 마음을 내어 놓는 것이 힘들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의심하게 되고 목적을 생각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누는 것인데 우리 사람이라는 머리 달린 짐승은 의심부터 합니다.
가슴을 열어 받아주어야 할 일도 마음을 내어 함께해야 할 일도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살아가면서 그런 일들이 많아져야겠습니다.
비오는 날
왕숙천벼락소를 바라보며 이곳에서 뛰어 놀던 어린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되살아 나기를 바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해 사람을 돌보는 일에 집중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인연
우리에게 다가온 운명
그 모든 것들을 선한 에너지로 녹여내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을 살아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진접 사무실에서...커피 한잔 내리며...
누군가를 포근히 안아주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